반응형 북쪽길34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숙소 2 Albergue Linares https://maps.app.goo.gl/4Kt51strfGSdgwoHA PR Linares · Rúa da Algalia de Abaixo, 34, 15704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스페인 ★★★★☆ · 호텔 www.google.com 2일간의 혼자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가장 불편했던 점은 주방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누마루도 2월까지 닫는 상황이어서 한식이 그리운 나에게 라면과 소주가 그리웠다. 언니네 편의점은 열어서 한국 음식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요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주방이 있는 알베르게, Albergue Linares로 정했다. https://maps.app.goo.gl/HjR9HxUFP9.. 2024. 1. 18. [1월에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32일차 A Lavacolla에서 Santiago de Compostela까지 마지막 날까지 비 오늘은 산티아고에 들어가는 날이다. 이번 순례길은 비가 참 많이 왔다. 심지어 마지막날까지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제 비는 익숙하다. 이것보다 더 심한 비도 많이 맞고 걸었다. 그리고 오늘은 10km만 걸으면 된다. 10km만 더 걸으면 끝! 잠깐 설렜던 날씨 지난 두 번의 산티아고에서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산티아고 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기 좋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흐린 날씨를 보겠구나 생각했다. 오늘은 두 자리 수가 깨진 날이다. 진짜 얼마 안 남았다. 흐린 날씨가 계속 돼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계속 걸었지만... 갑자기!!! 이런 맑은 날씨가 나와버렸다ㅠㅠ 나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산티아고에 갈 때마다 날씨가 좋다니.. 하늘이 도와주는 .. 2024. 1. 16. [1월에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31일차 Arzua에서 A Lavacolla까지 프랑스 길은 사람이 조금 있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Arzua를 떠났다. 이제 아침은 커피와 빵으로 충분하다. 예전에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잠시 쉬어갔던 곳이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혹시나 열었으면 들어가서 뭐라도 먹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닫혀 있었다. 친절하게 반겨준 곳이었다. 이런 곳을 걸었나 싶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길도 북쪽길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북쪽길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순례자들을 여기서는 쉽게 볼 수 있었다. 이게 프랑스 길의 힘인가. 역시 프랑스 길 또한 무척 아름답다. 이래서 내가 북쪽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더 보인다. 여름에 북적였던 순례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몇 명 만나는 게 좋다. 혼자 걷는 순례길.. 2024. 1. 15. [1월에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30일차 Sobrado dos Moxes에서 Arzua까지 맑은 날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봤기 때문이다. 확실히 날씨가 좋을 때 보는 풍경은 이쁘다.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도 이랬으면 참 좋겠는데... 날은 조금 차가워졌지만 어차피 걷다 보면 땀이 나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다. 날씨가 좋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공기도 좋고 기분도 좋다. 그리고 왼쪽길과 오른쪽 길로 나뉘는데 왼쪽길이 가면 Arzua 방향이다. 즉 이제 5월에 갔던 프랑스 길로 가는 날이다. 프랑스 길로 합류 북쪽길에서 이제 Arzua로 넘어간다. 예전에 지나갔던 프랑스 길로 합류하는 날이다. 기분이 뭔가 묘하다. 가는 길은 조용하니 좋았다. 그리고 길도 괜찮았다. 소똥냄새만 빼고^^ 끝이 다가온다. 기억이 난다. 예전에 분명히 걸었던 길이다. 잠깐 멈춰 서서 .. 2024. 1. 14.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