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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길43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 해안길(Coastal Route) 산티아고 순례길 중 하나인 포르투갈 길 중 해안길(Coastal Route)은 포르투에서 출발하는 포르투갈 까미노 코스 중 하나입니다. 총거리는 약 270km입니다. 포르투에서 시작하여 해안을 따라 비고(Vigo)까지 이어집니다. Vigo 이후에는 Redondela에서 Central Route와 합쳐집니다. 포르투갈 까미노 순례자의 약 37%가 해안길을 걷습니다. 포르투갈의 까미노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순례자들이 프랑스 길의 대안으로 이 길을 선택합니다. 공식적으로 포르투갈의 순례길은 리스본에서 시작되지만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포르투에서 걷기 시작합니다. 리스본에서 포르투까지는 인프라도 잘 되어있지 않을뿐더러 아름다운 풍경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들개들과 자동차가 많아 걷는데 위험하기도.. 2024. 7. 28.
산티아고 순례길: 어떤 길이 가장 유명한가? 산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가지 많은 루트가 있습니다. 각각의 순례길은 고유한 문화와 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가장 유명한 길인 프랑스길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유럽 여러 곳에서 시작하여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끝나는 순례길 네트워크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유럽 어디에서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지금까지 4개의 순례길을 완주했습니다. 프랑스길(Camino Frances), 피스테라-묵시아길(Camino Finisterre-Muxia), 포르투갈 내륙길(Camino Portuguese: Central Route), 북쪽길(Camino del Norte)을 걸었습니다. 그.. 2024. 4. 8.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4일차 Vilar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고양이의 배웅 넓은 알베르게에 3명이서 잤기 때문에 코 고는 사람 없이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어제 과음한 셋이서 아침을 먹고 올라왔는데 내 침낭에 여기서 키우는 고양이가 곤히 잠들어 있었다. 사람 손을 타서 그런지 아주 편안하게 자고 있었다. 디디는 네덜란드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곤히 자고 있는 녀석을 깨울 수 없었던 나를 대신해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주었다. 바닥에 다시 내려놓고 씻으러 간 사이 다시 내 침낭에 올라와 자고 있는 냥이다. 일어나렴... 나 오늘 산티아고 들어가야 해.. 산티아고로 가는 길 고양이의 따뜻한 배웅을 뒤로한 채 산티아고로 출발했다. 산티아고로 들어가는 마지막 날은 기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이제 정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생각이 많아진다. 나는 왜 이.. 2024. 4. 1.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3일차 칼다스 데 레이스에서 Vilar까지 계속되는 좋은 날씨와 좋은 길 날씨가 화창하다. 그리고 산티아고에 가까워질수록 길도 좋았다. 어제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던 순례자들도 도중에 보여서 서로 안부를 물어보면서 얘기도 하면서 걸었다. 그리고 다들 날씨가 좋아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보통 11월의 스페인은 우기여서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걷고 있는 우리들은 운이 좋았다. 산티아고에 도착할 때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길이 좋다. 그리고 조금만 걷다 보면 친구들도 보인다. 조금은 북적해진 순례길도 좋다. 지나가다 버려진 성당 같은 곳이 보인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쁘게 찍힌다. 이게 다 좋은 날씨 덕분인가? 이날은 초록초록한 녀석들이 많이 보였다. 따뜻해진 날씨에 잠깐 얼굴을 비추러 나왔나 보다. 왜 찍었는지 모르..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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