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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길42

[11월에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 0일차 인천공항에서 아부다비공항으로 리스본으로 떠나는 날이 왔다. 미리 준비했던 짐을 챙겨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리스본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 아부다비를 경유해 리스본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걱정(?)되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올해 인천공항만 네 번 오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붐비지 않았던 날이었다. 오히려 한산해서 좋았다. 그럼 가보자구~ 혹시나 해서 무게를 달아 보았더니 7.7kg이 나왔다. 들고 걷기에 딱 좋은 무게라 생각이 든다. 게다가 도중에 생필품들을 쓰다보면 무게는 더 줄어들 예정이다. 이번에 이용할 항공도 에티하드 항공이다. 저번 순례길에도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다. 여러 항공사를 타봤지만 나는 에티하드 항공이 가장 편하다. 좌석은 맨 뒤쪽을 배정받았다. 그 말은.. 2023. 12. 12.
[11월에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Portuguese way) 산티아고 순례길 지난 5월 말에서 7월 초까지,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그때 당시에 갔던 길은 프랑스 길(Camino francés)이었다. 약 35일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이킹을 즐겼으며, 별 탈 없이 무사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했다. 35일 동안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도 느껴봤고, 온 몸이 아픈 경험도 했으며, 세계 각지에서 좋은 사람들 또한 많이 만났다. 얼마 전까지 자연과 하이킹에 크게 관심은 없었던 나에게 순례길은 정말 좋은 경험이 되어주었다. 특히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 도착했을 때 그 벅차오름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 좋았다. 그냥 좋았다. 까미노 그 후 까미노 블루에 시달렸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같이 다녔던 외국인 친구들도 다 같이 까미노 블루에 힘들..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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