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베르게40 [산티아고 순례길] 해안길 Day 3. Aguçadoura에서 Marinhas까지, 18 km Stage 3. Aguçadoura to Marinhas, 18 kmAguçadoura – Praia Estela – Apúlia – Fão – Esposende – Marinhas거리 – 18 km시간 – 4-5 시간오르막길 – 81 m내리막길 – 72 m길의 상태 – 6 km – 나무 데크길; 4,7 km – 아스팔트; 5,4 km – 유럽스타일의 돌길; 2 km 해안을 따라 걷는 길 – 18km 중 7km입니다. Apulia에서 Fao 및 Esposende까지 대체 까미노(Litoral Way)를 선택하면 해안 까미노의 길이가 14km로 늘어나지만 총거리는 19.5km가 됩니다. 해안 까미노를 걷는 또 다른 쉽고 짧은 날입니다. 전반부는 해변을 따라 난 나무 데크길이고, 후반부는 에스포센드의 해.. 2024. 8. 2.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3일차 칼다스 데 레이스에서 Vilar까지 계속되는 좋은 날씨와 좋은 길 날씨가 화창하다. 그리고 산티아고에 가까워질수록 길도 좋았다. 어제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던 순례자들도 도중에 보여서 서로 안부를 물어보면서 얘기도 하면서 걸었다. 그리고 다들 날씨가 좋아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보통 11월의 스페인은 우기여서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걷고 있는 우리들은 운이 좋았다. 산티아고에 도착할 때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길이 좋다. 그리고 조금만 걷다 보면 친구들도 보인다. 조금은 북적해진 순례길도 좋다. 지나가다 버려진 성당 같은 곳이 보인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쁘게 찍힌다. 이게 다 좋은 날씨 덕분인가? 이날은 초록초록한 녀석들이 많이 보였다. 따뜻해진 날씨에 잠깐 얼굴을 비추러 나왔나 보다. 왜 찍었는지 모르.. 2024. 3. 31.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2일차 폰테베드라에서 칼다스 데레이스(Caldas de Reis)까지 폰테베드라를 떠나며 4인용 도미토리였지만 혼자 이용해서 조용하고 편하게 잘 수 있었다. 그렇게 폰테베드라를 떠나는 날이 왔고, 아름다운 도시를 잠시 감상한 다음 오늘의 목적지인 칼다스 데 레이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왼쪽 하늘은 맑은데 오른쪽 하늘에 회색 구름이 껴있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이 날도 날씨가 좋았다. 폰테베드라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순례자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아침 산책을 하러 온 마을 주민들이 몇 명 보였다.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날씨가 계속 맑아서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졌다. 산티아고로 들어가기 마지막 한 주는 순례길을 걸었던 날 중 최고로 꼽을 수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바람도 솔솔 불었다. 마치 지금 포르투갈을 걷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 2024. 3. 29.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1일차 A Rua(mos)에서 폰테베드라(Pontevedra)까지 100km 깨진 날 포르투갈 길도 21일째 걷고 있었다. 때로는 혼자 걸으며, 때로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걷다 보니 100km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개인적으로는 두 자리 수의 km는 빨리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쨌든 이제 산티아고에 거의 다 왔다. 첫날에 잡혔던 물집과 발톱에 든 멍은 이제 괜찮아졌다. 발이 걷는데 적응이 되었나 보다. 언제 찍었는지 모르는 난로의 사진이다. 아마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불멍을 때리고 있었을 것이다. 생각보다 열을 잘 차단해서 가까이 가야 따뜻하다. 그렇게 쉬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스페인에 오니 경치가 더욱 아름다워진다. 푸른 나무대신 붉게 물든 나무가 오늘 걷는 길을 환영해 주었다. 걷다 아름다워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비가 내내.. 2024. 3. 27. 이전 1 2 3 4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