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라우츠1 [12월에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2일차 산세바스티안에서 사라우츠까지 산세바스티안은 유명한 동네였다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문득 자기 전에 내가 있는 곳을 구글에 검색해 보니 미식의 도시라고 한다. 난 배가 너무 고팠으니 뭘 먹어도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ㅋㅋ 내가 산세바스티안에서 느꼈던 것은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이었다. 아이고 힘들다.. 그런데 무지개?! 살면서 이렇게 큰 무지개를 본 적이 없었다. 비록 완벽한 무지개는 아니었지만 빨주노초파남보가 또렷이 보였다. 오르막이 연속으로 있던 길에서 잠시나마 피로를 잊게 해 주었다. 초반 북쪽길은 난이도가 꽤 있다. 오르막길도 많고 진흙을 피해서 가기에 평소보다 힘이 더 들었다. 나는 빨리 걷는 편인데.. 빨리 걸을 수 없는 길이다. 도중에 만난 친절한 할머니 가파른 길을 해치고 진흙길을 지나 아스팔트가 나오는 지점에서 차에서.. 2023.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