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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마드리드

마드리드 시내(아토차역)에서 바라하스 공항 가는 법 1(Renfe)

by 까미노중독자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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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페를 타볼까?

나는 마드리드에 세 번 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에서 공항을 간 적이 없었다. 첫 번째 왔을 때는 산티아고 공항에서 마드리드 공항으로 바로 간 다음 공항에서 노숙을 했다. 두 번째는 부모님과의 여행이었는데 3명이라 짐도 많고 해서 택시를 탔다. 이번에는 혼자이기도 하고 택시비도 부담스러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막상 집에 가려니까 아쉬운 마음이 든다.

 현재 내가 있는 장소는 아토차역 근처이다. 아토차역 뒤편으로 들어가 공항으로 가는 렌페를 타보도록 하겠다. 정면으로 들어가는 경우라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아래층으로 가면 된다.

 마드리드의 1월 중순의 날씨는 좋다. 18도로 여행하기에 알맞다. 아침 조깅을 하는 사람도 보인다. 그리고 내가 있는 위치에서 왼쪽 건너편에 크게 보이는 건물이 아토차역이다. 이제 저쪽으로 이동해 보겠다.

길을 걷다가 왼쪽으로 틀어도 되고 그냥 직진을 해도 된다. 일단 직진을 해보겠다.

직진을 하게 되면 이렇게 생긴 큰 입구(?)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가는 방향(왼쪽)으로 가면 아토차역에 도착한다.

 이후 오른쪽으로 돌게 되면 담배가게를 하나 발견할 수 있다. 그럼 아토차역에 잘 도착했다는 증거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으로 끝까지 올라가게 되면 공항버스를 타는 곳이 나온다. 따로 포스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렌페를 타고 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대로 직진하면 된다.

들어가서도 계속 직진하면 된다. 우리가 찾아야 할 친구는 렌페다.

여기서 조심!! 우리는 저 간판 오른편 아래에 있는 렌페 Cercanias를 타야 한다.

계속 직진하면 된다.

도중에 가다가 이렇게 생긴 렌페 티켓발매기를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된다. 궁금해서 눌러봤는데 공항이 아닌 다른 도시로 가는 티켓판매기였다.

계속 직진하다 보면 이런 간판이 보인다. 공항을 가기 위해 타야 할 렌페는 renfe Cercanias다. 이제 오른쪽으로 가면 티켓판매기를 찾을 수 있다.

티켓판매기는 이렇게 생겼다. 한 번 공항으로 가는 표를 구매해 보도록 하겠다.

영어로 바꿔도 뭐라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구매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매표소로 가야겠다.

 

다른 기계로 해보아도 결과는 같았다.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편하다.

 기계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혹시 영어가 안 돼서 걱정이시라면 " I'd like to buy one ticket to airport terminal 4."라고 하면 된다. 이게 힘들면 그냥" 원 티켓 투 에어포트 터미널 4 플리즈" 하면 된다. 간단하게 해도 된다. 다 알아듣고 이해해 주니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은 항상 그라시아스나 땡큐로 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약 3유로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버스보다 저렴해서 난 렌페를 타고 이동했다.

 이렇게 아토차역에서 렌페를 타고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으로 가는 법을 알아보았다. 이제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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