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Vilar1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3일차 칼다스 데 레이스에서 Vilar까지 계속되는 좋은 날씨와 좋은 길 날씨가 화창하다. 그리고 산티아고에 가까워질수록 길도 좋았다. 어제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던 순례자들도 도중에 보여서 서로 안부를 물어보면서 얘기도 하면서 걸었다. 그리고 다들 날씨가 좋아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보통 11월의 스페인은 우기여서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걷고 있는 우리들은 운이 좋았다. 산티아고에 도착할 때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길이 좋다. 그리고 조금만 걷다 보면 친구들도 보인다. 조금은 북적해진 순례길도 좋다. 지나가다 버려진 성당 같은 곳이 보인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쁘게 찍힌다. 이게 다 좋은 날씨 덕분인가? 이날은 초록초록한 녀석들이 많이 보였다. 따뜻해진 날씨에 잠깐 얼굴을 비추러 나왔나 보다. 왜 찍었는지 모르.. 2024. 3.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