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asa da Laura1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16일차 포르투에서 Vilarinho까지 포르투의 아침 포르투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전 가장 먼저 들렸던 곳은 포르투 대성당이었다. 관광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순례자 여권에 쎄요도 받을 겸 해서 방문했다. 보통 대성당의 스탬프는 이쁘게 생겼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대성당 앞에는 관광을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오늘은 저 비를 뚫고 가야 한다. 포르투를 떠나는 날 또한 비가 많이 내렸다. 우기는 우기다. 그냥 맞고 가려고 고집을 부렸었던 날이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옷이 금방 다 젖어버렸고, 나는 아침을 먹지 않고 가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젖은 옷과 신발을 말리기 위해 근처 카페에 들러 쉬어갔다.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 2024.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