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 Lavacolla1 [1월에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31일차 Arzua에서 A Lavacolla까지 프랑스 길은 사람이 조금 있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Arzua를 떠났다. 이제 아침은 커피와 빵으로 충분하다. 예전에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잠시 쉬어갔던 곳이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혹시나 열었으면 들어가서 뭐라도 먹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닫혀 있었다. 친절하게 반겨준 곳이었다. 이런 곳을 걸었나 싶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길도 북쪽길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북쪽길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순례자들을 여기서는 쉽게 볼 수 있었다. 이게 프랑스 길의 힘인가. 역시 프랑스 길 또한 무척 아름답다. 이래서 내가 북쪽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더 보인다. 여름에 북적였던 순례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몇 명 만나는 게 좋다. 혼자 걷는 순례길.. 2024.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