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르투갈레떼1 [12월에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7일차 빌바오에서 포르투갈레떼까지 비가 많이 온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조금 걷는 날이다. 순례길에서 20km는 가볍게 걷는 거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침부터 흐린 날씨였다. 비만 많이 안 왔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발걸음을 옮겼다.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았으나 걷다가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짧은 거리라 방심했는데 정신이 번쩍 든다. 일단 비가 조금 온다 싶으면 우비를 써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진짜 젖어버린다. 걸으려면 건강해야 한다. 타지에서 감기라도 걸리면 그만큼 서러운 것도 없다. 포르투갈레떼로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한국처럼 비가 하루 종일 많이 내리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거센 비는 피할 수 있다. 만약 비가 많이 온다면, 쉴 곳을 찾아서 꼭 쉬.. 2023.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