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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숙소2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16일차 포르투에서 Vilarinho까지 포르투의 아침 포르투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전 가장 먼저 들렸던 곳은 포르투 대성당이었다. 관광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순례자 여권에 쎄요도 받을 겸 해서 방문했다. 보통 대성당의 스탬프는 이쁘게 생겼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대성당 앞에는 관광을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오늘은 저 비를 뚫고 가야 한다. 포르투를 떠나는 날 또한 비가 많이 내렸다. 우기는 우기다. 그냥 맞고 가려고 고집을 부렸었던 날이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옷이 금방 다 젖어버렸고, 나는 아침을 먹지 않고 가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젖은 옷과 신발을 말리기 위해 근처 카페에 들러 쉬어갔다.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 2024. 3. 18.
[1월에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28일차 Vilalba에서 Baamonde까지 아침부터 비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 비가 오면 걷지 않고 점프 뛰어야지 했는데 난 또 그냥 걸었다. 왜 자꾸 걷고 싶은 걸까. 오늘 걸었던 나에게 한마디를 해주고 싶다. 제발 그런 짓 하지 마... 비 오면 제발 멈춰.... 택시나 기차를 타... 비을 맞으며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쁜 풍경은 놓치기 힘들었다. 다리 위를 걷는 상황이 많았는데 나는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좋다. 낚시도 하고 싶다. 비는 그칠 생각이 없다. 길은 역시나 비가 오는 바람에 촉촉하다 못해 찐득하게 변해 있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 그렇지 길은 참 이쁘다. 이 구간도 점프를 뛰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꼭 걷기를 추천한다. 휴식과 다른 순례자들 신발이 다 젖을 무렵, 바는 다 닫혀있었고 바지도 젖어서 무거워지고 있었다. 선택지는..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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