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천1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길(내륙길) 21일차 A Rua(mos)에서 폰테베드라(Pontevedra)까지 100km 깨진 날 포르투갈 길도 21일째 걷고 있었다. 때로는 혼자 걸으며, 때로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걷다 보니 100km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개인적으로는 두 자리 수의 km는 빨리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쨌든 이제 산티아고에 거의 다 왔다. 첫날에 잡혔던 물집과 발톱에 든 멍은 이제 괜찮아졌다. 발이 걷는데 적응이 되었나 보다. 언제 찍었는지 모르는 난로의 사진이다. 아마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불멍을 때리고 있었을 것이다. 생각보다 열을 잘 차단해서 가까이 가야 따뜻하다. 그렇게 쉬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스페인에 오니 경치가 더욱 아름다워진다. 푸른 나무대신 붉게 물든 나무가 오늘 걷는 길을 환영해 주었다. 걷다 아름다워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비가 내내.. 2024. 3.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