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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팁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

by 까미노중독자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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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얼마나 걸을까?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하루 평균 20-25km를 걷습니다. 평균 걷는 속도를 시간당 5km로 잡으면, 하루에 4-5시간 걷는 셈이죠. 사진을 찍고, 커피를 마시고, 점심을 먹는 등 도중에 보통 멈춰 서기 때문에 여기서 한두 시간을 추가하면 됩니다. 하루에 5-7시간 동안은 길에서 보낼 준비를 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더 느리게, 어떤 사람들은 더 빠르게 걷습니다. 같은 까미노 루트라도 걷는 시간은 풍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에서는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인해 평길보다 느리게 걷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에 가장 좋은 달은 언제일까?

 순례길을 걷기에 가장 좋은 달은 선택한 순례길에 따라 다르며, 일부 순례길은 여름에 걷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걷기 좋은 순례길 중에는 프리미티보 길(Camino Primitivo)과 북쪽길(Camino del Norte)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고 따뜻하며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일부 까미노에서는 더위를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은의 길(Via de la Plata) 포르투갈 길(리스본-포르투 구간)은 여름에 매우 덥고 건조합니다.

 

 대부분의 순례길에서 가장 붐비는 시기는 7월과 8월입니다. 저는 이 시기에 걸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로 너무 붐비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날씨와 사람들이 붐비는 측면에서 보자면, 가장 걷기 좋은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5월, 6월, 9월(은의 길은 9월에도 여전히 덥습니다) 그리고 10월 상반기.

 

 저는 포르투갈 길을 11월에 걸었지만, 일정 중 절반은 비를 맞고 걸었습니다. 하지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기 1주일 전부터 날씨는 좋았습니다. 다녀온 사람들에 따르면, 포르투갈 길은 5월에 걷기 좋다고 합니다. 프리미티보 길은 6월에 날씨가 좋습니다. 북쪽길은 10월에 걷기 좋은 시기입니다. 저는 12월과 1월에 걸었지만, 우기였던 탓에 걷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스테라-묵시아 길은 6월 말에는 더웠고, 11월은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은의 길(Via de la Plata)의 경우 3월 말~4월, 5월 초를 추천합니다. 따뜻하고 비도 내리지 않으며 아직 너무 덥지도 않습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완전히 비수기에 순례길을 걷는 경우, 인프라가 더 많고(알베르게가 더 많음) 일부는 연중 개방되기 때문에 프랑스 길(French Way)이 걷기에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다른 까미노의 경우, 예를 들어 북쪽길(Camino del Norte)에서는 대부분의 알베르게는 비수기동안 문을 닫으며 호텔에서 머물러야 하지만, 성수기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실제로 12월과 1월에 북쪽길을 걸었을 때, 문을 닫은 알베르게가 많았으며, 어쩔 수 없이 더 걷거나 아니면 호텔을 잡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날씨 측면에서 보자면, 겨울은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쌀쌀해지며(모든 알베르게가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산에는 눈이 내릴 수 있고, 일부 길은 폐쇄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아주 조용한 순례길을 원한다면 겨울이 좋은 시기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3월과 11월 초 사이에 순례길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산티아고 순례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서류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죠. 필요한 것은 좋은 신발 한 켤레와 까미노를 위한 편안한 배낭 뿐입니다. 물론 계획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즉흥적으로 순례길을 걷기로 결정하더라도 괜찮을 것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물 (tistory.com)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물

산티아고 순례길은 인생을 바꿀만한 경험입니다. 순례길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위한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순례길에 적합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저는

pilgrimage.tistory.com

산티아고 순례길에 유일하게 필요한 특별한 것은 바로 크레덴셜(순례자 여권)입니다. 크레덴셜은 순례자 정보(이름, 국가, 생년월일 등)와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빈 공간이 있는 인쇄된 종이입니다. 이 크레덴셜에 순례길을 걸어가는 길에 있는 알베르게, 교회, 레스토랑, 바에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에, 산티아고 순례자 사무소에 까미노를 완주했다는 증명서를 받기 위해서는 스탬프가 찍혀있는 크레덴셜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립 알베르게에 머물고 싶다면, 크렌덴셜이 필수입니다.

크레덴셜(순례자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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