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타렝1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4일차 Valada에서 Santarem까지 행복했던 알베르게를 떠나며 포르투갈 길 중 최고의 알베르게를 만났다. 지난밤 좋은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돌아와 편하게 잠을 잤다. 그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고, 나갈 때까지 알베르게 주인은 우리에게 포옹과 함께 잘 걸으라고 배웅해 주었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출발할 때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잠시 뒤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어제 같은 알베르게에 있었던 벨기에인 칼리와 네덜란드인 스테파니아와 함께 걸었다. 오늘 우리는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간다. 비록 본인의 속도에 맞춰 각자 걷지만 어차피 산타렝에서 만나 같은 숙소에 묵는다. 그리고 어제 만났던 영국인 아저씨 애드가 앞에 걸어가고 있다. 나중에 애드는 나의 까미노 삼촌이 된다. 날.. 2024. 2. 1. 이전 1 다음 반응형